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신형 CLS를 내놓으면서 멀티빔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헤드램프의 일부분을 셔터로 가려 마주오는 차나 선행 차의 눈부심을 최소화 시키는 한편, 주변에 차가 없을때는 자동으로 상향등을 비춰주는 기능이다.

빛의 직진성과 정교함을 강화해 대항차에 방해가 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좀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고, 이로 인해 더 먼곳까지 비춰준다는 특징이 있다. 

빛을 원하는 곳에 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헤드램프 빛이 좌우로 춤추는 등 화려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다만 강제로 상향등을 켤 수가 없어 속도가 느릴때나, 가로등이 있는 곳에서는 상향등을 유지할 수 없는 점은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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