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실적 발표…국내 판매 19.6% 감소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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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4 10:47
현대차 8월 실적 발표…국내 판매 19.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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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3년 8월 국내 4만7680대와 해외 33만3749대를 포함해 작년 대비 29.1% 증가한 38만142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 측은 “작년 8월에 장기파업으로 인해 실적이 저조했던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에 판매가 크게 증가한 듯한 착시가 나타났다”면서 “지난달 부분파업 등으로 국내공장에서 발생한 약 3만5천여대의 생산 차질로 인해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 8월 국내 판매는 작년 대비 32.6% 증가한 4만7천680대를 판매했다. 그러난 전월 대비 19.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5만대를 밑도는 것이다.

차종별로는 아반떼 7905대, 쏘나타 7389대, 그랜저 6457대, 엑센트 2650대, 에쿠스 981대, 싼타페 4839대, 투싼ix 3409대, 맥스크루즈 811대, 베라크루즈 403대 등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분 8만5588대와 해외생산분 24만8161대 등 총 33만3749대를 기록해 작년 대비 28.6%, 전월 대비 9.8%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의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국내 43만2593대, 해외 269만7758대 등 총 313만351대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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