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이렇게 바뀐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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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3 14:02
현대차 신형 쏘나타, 이렇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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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로에서 현대차의 중국 전략형 모델인 미스트라(현지명 밍투)가 포착돼 화제다. 외신에서는 미스트라로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국내 도로에서 목격된 현대차 미스트라(현지명 밍투)의 세부사진이 등록됐다. 일부 네티즌은 이 차를 신형 쏘나타라고 지목했지만 모터그래프의 조사 결과 국내서 테스트 중인 미스트라로 판명났다.

   
 

미스트라는 중국의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차가 만든 세단으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중국 소비자들을 고려해 제작됐다.

미스트라는 길이 4710mm, 너비 1820mm, 높이 1470mm, 휠베이스 2770mm로 국내서 판매 중인 쏘나타에 비해 길이는 110mm 짧고 너비와 휠베이스는 각각 15mm, 25mm 작다. 아반떼와 쏘나타의 사이에 포진되는 크기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미스트라 콘셉트카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북경혀대기술연구소의 합작품”이라며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춰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트라 콘셉트카가 공개됐을 당시 미국의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오토블로그는 미스트라를 ‘미니 쏘나타’로 부르며 “미스트라가 중국 전략형 모델이긴 하지만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고 향후 출시될 신형 쏘나타와 상당 부분 유사한 디자인 특징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