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8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린 튜닝 전시회인 '2014 에센모터쇼'에 참가해 미래지향적 타이어 3종을 선보였다. 

▲ 에센모터쇼 한국타어이 부스(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한국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의 유일한 국산 메이저 브랜드로, 에센모터쇼에 참가한 여러 튜닝 업체들도 출품 모델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하는 등 유럽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으며 입지를 강화한 모습이었다. 

현대 한국타이어는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 개의 해외지사, 7개의 생산시설, 5개의 R&D 센터를 통해 전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7위, 생산량 기준 5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올리고 있다. 

▲ 에센모터쇼 한국타어이 부스(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일 포츠하임 대학원과 공동 개발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를 전시했다. ‘거대한 변화를 이겨낼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콘셉트 타이어로 부스트랙(Boostrac), 알파이크(Alpike), 하이블레이드(Hyblade) 등 3종이다.

▲ 한국타이어 부스트랙(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우선 ‘부스트랙’은 지형에 따라 트레드 블록이 변하며 사방으로 펼쳐져 입체적인 접지력을 확보해 사막과 같은 모래 지형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트랙션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 한국타이어 알파이크(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또, ‘알파이크’는 원주 확장형 구조로 상황에 따라 자동차의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파능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확장된 트레드 틈에서 날카로운 스터드가 튀어나와 눈과 얼음으로 덮인 지형에 접지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 한국타이어 하이블레이드(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하이블레이드’는 물레방아 형태의 디자인으로, 트레드에 위치한 스크류를 통해 물속에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며, 측면 스포크가 펼쳐질 때 생겨나는 저항력으로 주행이 더 수월하도록 개발됐다.

한국타이어는 2012년에도 미국 신시내티 대학과 공동연구로 미래형 컨셉타이어 틸트레드(TILTREAD)와 이멤브레인(eMEMBRANE) 등을 개발한 바 있다. 

▲ 에센모터쇼 한국타어이 부스(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 에센모터쇼 한국타어이 부스(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 에센모터쇼 한국타어이 부스(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 에센모터쇼 한국타어이 부스(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 에센모터쇼 한국타어이 부스(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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