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5일 서울 청담동에 마련한 ‘갤러리 CLS’에서 2세대 CL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고 내달 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2004년 최초로 선보인 CLS클래스는 쿠페의 우아함과 세단의 편안함이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4도어 쿠페’라는 세그먼트를 만들어냈다. 

 

신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인 다이아몬드 그릴과 싱글 루브르 그릴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닛과 구분해 길고 스포트한 보닛이 더욱 강조됐다. 

특히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다.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은 주행 상화엥 따라 24개의 고성능 LED가 각각 통제되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도로 표면을 보여주는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Adaptive Highbeam Assist Plus)’와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여섯 가지의 세팅으로 최적의 가시거리 확보에 도움을 주는 ‘풀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Intelligent Light System)’ 기술이 결합됐다.

 

특히, 초당 100회의 이상적인 조명 패턴을 계산하여 LED 모듈에 있는 24개의 개별 고성능 LED를 각각 신속하게 조절하며, 255단계 밝기 조절을 통해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 굽은 도로를 미리 인식하여 조사각을 미리 조절하고 원형 교차로를 미리 인식하여 코너링 라이트를 미리 작동시킨다.

이밖에 최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COLLISION PREVENTION ASSIST PLUS)’ 기능은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너무 짧거나 장애물이 탐지되었을 때 계기반에 불빛이 들어와 운전자에게 시각적인 경고를 해 준다. 시속 7-250km 속도로 달리는 차를 감지하며 시속 7-70km 속도일 때 서 있는 장애물을 인식한다.

 

또 운전자가 급제동 시 앞 차량과 거리가 짧을 경우,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S)와 연계하여 제동을 최적화하며 만약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는 등의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속도가 자동으로 줄어들어 충돌의 위험을 최소화시킨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도 선택사양으로 장착할 수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에는 조향 어시스트와 스탑&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BAS 플러스,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 브레이크, 탑승자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 등으로 구성됐다.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어댑티브 브레이크(Adaptive Brake),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Adaptive Brake Lights), 앞유리 뒤편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하선이탈을 감지할 경우 스티어링 휠에 진동을 통해 경고하는 기능인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 등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혁신적인 첨단 기술들이 탑재됐다.

편의사양으로는 코맨드 시스템, 한국형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및 오디오, 비디오 그리고 인터넷까지 고해상도 모니터를 통해 작동할 수 있다. 또 360도 카메라, 긴급 경보 방송 시스템, TPMS 시스템, 키레스-고 기능도 적용됐다.

 

CL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CLS250 블루텍 4매틱은 8500만원, CLS400은 9990만원, CLS63 AMG 4매틱은 1억5490만원, CLS63 AMG S 4매틱은 1억6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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