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의 주행 성능이 개선됐다. 

현대차는 2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 등을 대상으로 신형 제네시스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연말에 출시되는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로, 현대차 측은 디자인부터 주행 성능, 안전성까지 자사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켜 만들었다고 밝혔다. 

▲ 현대차가 공개한 신형 제네시스 렌더링 이미지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형 제네시스의 주행 성능 변화도 공개됐는데, 서스펜션 강성을 강화하고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등 현재 모델에 비해 상당 부분 향상됐다.

우선 전륜 및 후륜 서스펜션의 강성을 개선했고, 차량 전후 무게를 이상적으로 배분하는 등 최적화 된 차체 설계로 만들어졌다. 또, 제동력과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선회 제동 시스템(ATCC)’ 및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현대차 최초로 'R-MDPS'가 장착돼 조향 응답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 휠'을 통해 회전 반경에 따라 기어비를 조절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상시 4륜구동 방식인 전자식 AWD 시스템과 스포트 주행 모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아직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흡기계와 인젝터 등을 개선해 저중속에서의 토크를 강화해 실용 영역에서의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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