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의 후속 '케이론'…더 강력해진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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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4 19:56
[스파이샷]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의 후속 '케이론'…더 강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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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가티 케이론 뮬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3일(현지시간), 독일의 한적한 도로에서 부가티 베이론의 후속 모델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프로토타입은 기존 베이론의 차체 안에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전자 장비 등이 장착됐다. 

▲ 부가티 케이론 뮬 시험주행차의 엔진부

외신에 따르면 베이론의 후속 모델은 '케이론(Chiron)'으로 불린다. 부가티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스파이샷을 통해 여전히 거대한 엔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 연결된 거대한 파이프와 차량 제어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장비가 연결됐음을 알 수 있다. 

▲ 부가티 케이론 뮬 시험주행차의 대구경 휠

외신에 따르면 케이론은 베이론의 고성능 모델 슈퍼 스포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공기역학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과 경량화를 위한 복합소재가 사용됐다. 

▲ 부가티 케이론 뮬 시험주행차의 실내. 폭스바겐 폴로 GTI의 D컷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신형 모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기존 베이론과 동일하며, 폭스바겐 폴로 GTI의 스티어링휠이 장착돼 있다. 사진을 찍은 스파이는 디자인보다는 핸들링, 서스펜션 등의 주행 성능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임시로 다른 차량의 스티어링휠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가티 케이론 뮬 시험주행차

부가티 베이론의 후속 모델은 내년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모델에 대한 많은 소문이 외신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출력은 1500마력 가까이 끌어올린다는 설도 있으며,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적용한다는 소문도 있다. 

부가티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차세대 베이론은 고성능 슈퍼카의 기준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부가티 케이론 뮬 시험주행차. 지나가는 사람들이 차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 부가티 케이론 뮬 시험주행차의 루프
▲ 부가티 케이론 뮬 시험주행차
▲ 부가티 케이론 뮬 시험주행차의 센터피시아와 기어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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