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베이론 재고로 ‘전전긍긍’…”40대 남았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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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2 09:20
부가티, 베이론 재고로 ‘전전긍긍’…”40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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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기네스북 기록에 오른 최고급 슈퍼카 베이론의 재고 처리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미국 블룸버그는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의 재고 물량이 40대 가량 남았다고 보도했다.

부가티 베이론은 2005년 출시됐으며 300대만 한정 생산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에서 주문이 몰려들었고 부가티는 오픈카 버전인 그랜드 스포트를 150대 추가 생산했다. 현재 베이론의 전차종은 생산이 끝났지만 그랜드 스포트 40여대는 주인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는 8.0리터 W16 기통 엔진과 4개의 터보차저가 장착돼 최고출력 100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초가 걸리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400km가 넘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부가티는 현재 40여대의 재고 물량을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폐쇄 공항 활주로에서 진행하는 ‘다이나믹 드라이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또 부가티는 올해 안으로 남은 물량을 전부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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