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기아차 이삼웅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표를 수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후임 사장으로 박한우 재경본부장이 임명됐다.
기아차 측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이삼웅 사장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장기화로 인해 막대한 생산차질이 발생했고, 잘못된 협상 관행을 타파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한우 신임 사장은 1958년생으로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기아차 재경본부장(사장), 현대차 인도법인 법인장(부사장), 현대차 인도법인 재경담당(전무), 현대차 인도법인 재경담당(상무)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신임 재경본부장에는 재경사업부장 한천수 전무를 임명했다고 기아차 측은 밝혔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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