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리무진'…"XXL, 사이즈 좀 징그러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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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31 14:10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리무진'…"XXL, 사이즈 좀 징그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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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리무진 (사진제공=Stefan Baldauf). 앞에서만 보면 일반 S클래스와 다를바가 없다.

30일(현지시간), 독일 시내도로에서 주행테스트 중인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리무진'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의 엄청난 길이를 보고 스파이는 '투엑스라지(XXL)'라는 표현을 썼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쉽 중의 플래그쉽'이 될 풀만 리무진은 그 길이만 6.4m에 달한다. 초대형 차로 유명한 '롤스로이스 EWB'보다도 316mm가량 긴 수준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리무진

외관은 허리 부분이 징그러울 정도로 길다는 것을 제외하고, 기본형 S클래스의 핵심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됐다. 곡선 위주의 최신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이 보수적인 느낌의 리무진과 조합된 모습이 아직 눈에 익숙하지않다.

▲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리무진

실내는 2+2+2의 3열 구조로 만들어졌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1열과 2·3열 사이에는 파티션이 적용돼 독립된 뒷좌석 공간이 만들어졌고, 2열 좌석 시트는 후면을 향하게 제작돼 2열과 3열이 마주보는 형태다.

이 밖에, 기존 S클래스에 적용된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리무진

엔진은 6.0리터 V12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84.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차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판매가는 92만 유로(약 12억2545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열리는 '2014 LA오토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리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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