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아슬란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슬란 3.0 모델의 판매가격은 3990만원이며, 3.3 모델은 4190만원부터 4590만원이다.
아슬란은 그랜저를 기반으로 제작돼, 차체 플랫폼 및 여러 부품을 공유한다. 하지만 현대차는 전륜 최고급 세단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구성 요소를 차별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체공학적 설계와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 철학을 바탕에 둬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스티어링휠 및 기어노브 주변에는 차량 설정과 관련된 버튼이 집중돼 조작 동선이 최소화됐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 센터페시아 하단부에 위치한 버튼은 피아노 건반처럼 제작됐고 기울기도 개선돼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