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입차 겨냥한 '아슬란' 출시…가격은 3990~4590만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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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30 11:00
현대차, 수입차 겨냥한 '아슬란' 출시…가격은 3990~45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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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새로운 프리미엄 세단 아슬란이 드디어 출시됐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통해 최근 늘어나는 수입차에 대응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아슬란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아슬란은 현대차가 2011년 3월 벨로스터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완전 신차로,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 모델이다. 

▲ 현대차 아슬란

아슬란은 그랜저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었다. 차체 크기는 역시 길이 4960mm, 너비 1860mm, 높이 1470mm로 그랜저보다 조금 큰 수준이고, 휠베이스도 2845mm로 같다.

실내외 디자인은 제네시스에 가깝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2.0가 적용된 아슬란의 외관은 제네시스처럼 간결하고 정제된 느낌이다. 실내 역시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에 사용된 가로 스타일의 레이아웃이 사용돼 깔끔한 느낌을 주며, 센터페시아의 각종 버튼의 크기와 배치 등도 인체공학적 설계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방추돌 및 차선이탈 경보장치, 9에어백, 하체상해저감장치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0·3.3리터급 직분사 엔진이 탑재된다. 3.0리터급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9.5km/l다. 3.3리터급 GDI 엔진은 294마력의 최고출력과 35.3kg·m의 최대토크를 내며, 복합 연비는 9.5km/l다.

아슬란의 가격은 3.0 모델이 3990만원, 3.3 모델은 4190~45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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