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차로 알려진 유니목은 우수한 험로 주행 능력을 갖췄다.
다임러트럭 코리아가 용평 리조트 스키장 슬로프에서 특수트럭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Unimog)'의 오프로드 시연 및 체험 행사를 23일 개최했다.
국내에서 제설차로 유명한 유니목은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트럭으로 높은 지상고를 갖췄으며, 앞·뒤 차축과 차축 간에 디퍼런셜 잠금 장치가 장착돼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 포털 액슬이 장착돼 험로 주행 능력을 높였다.
또, 타이어 컨트롤이 장착돼 주행 중에도 도로 상태에 맞춰 신속하게 타이어 압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코일 스프링이 장착돼 네 바퀴가 항상 노면과 접지 상태를 유지한다.
기본 차체를 바탕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맞춤제작 형태로 생산돼 판매된 모든 차량의 사양이 제각각이라는 특징이 있다.
유니목 UGN 라인 'U500'은 최대 4개의 장비 부착 및 장착 영역을 갖춰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전방 동력인출장치를 통해 최대 150kW의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는 장비에 파워를 제공한다. U500은 6374cc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 전진 24단, 후진 22단 총 46단 기어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114.3kg.m의 힘을 발휘한다.
국내에서 이 차량은 제설장비가 장착돼 제설차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는 제초차, 사다리 작업차, 농업용차, 군용차, 도로보수 차량 등으로 활용된다.
차량 가격은 3억원대부터 시작하며, 장비 및 옵션을 추가로 선택해야 한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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