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LF쏘나타 에코를 국내에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3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이번달부터 미국에서 1.6 터보 엔진을 탑재한 LF쏘나타 생산이 시작됐다"면서 "미국에서만 판매되며,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LF쏘나타 에코'로, 벨로스터 터보에 탑재된 1.6 T-GD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현대차 최초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미국 기준 13.6km/l(도심 11.9km/l, 고속 16.1km/l)의 우수한 연비까지 갖췄다.
LF쏘나타 에코의 판매가격은 2만4085달러(약 2455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4 기본 모델에 비해 2125달러(약 216만원)가량 비싸지만, 후방 카메라와 블루링크, 5인치 터치스크린, 10웨이 전동시트 등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