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CR-V

혼다는 美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평가인 '글로벌 100대 브랜드 2014'에서 20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브랜드 중엔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은 4위다.  

혼다는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전년 대비 17% 성장한 126억7300만 달러(약 13조5297억 원)의 가치를 기록해 작년과 동일한 전체 순위 20위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 측은 혼다가 멕라렌에 엔진을 공급하며,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에 복귀하게 된 것이 브랜드 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F1 경기에서 양산차와 비슷한 구조의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에너지 재생 시스템을 장착해야 하는 등의 규정 변화도 혼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혼다는 F1 참가를 통한 인지도 상승과 함께 각국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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