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가 2015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이하 F1)' 복귀를 알리며, F1 엔진을 8일 공개했다.
혼다의 새로운 F1 엔진은 현재 시뮬레이션 테스트 완료 후, 터보 차저와 에너지 재생 시스템을 연결한 벤치 테스트 단계에 있다고 혼다 측은 설명했다.
혼다는 1964년 F1팀을 창단한 이후 2008년까지 그랑프리에 참가했는데 5년 만에 F1에 복귀하게 됐다.
그 이유는 올해부터 F1의 새로운 규정에 1.6리터 직분사 V6 엔진 터보차저와 에너지 복구 시스템 등이 포함되는 변화가 있었고, 이에 혼다는 F1의 친환경 기술 도입이 미래 기술 개발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혼다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F1 엔진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테스트 단계에서 실제 엔진 소리를 그대로 담았다.
혼다 F1 프로젝트 총괄 담당자 야스히사 아라이는 “개발 막바지 단계에서 혼다의 2015년 F1 복귀를 향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엔진의 외관과 역동적인 소리를 먼저 공개하게 되었다”며,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다가오는 F1을 준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좋은 소식에도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혼다는 이번 F1 복귀를 통해 향후 내연기관과 에너지 기술 개발에 더욱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래는 혼다가 공개한 F1 엔진 영상이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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