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볼보 신형 XC90 충돌테스트, 독보적인 안전 제공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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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8 12:56
[영상] 볼보 신형 XC90 충돌테스트, 독보적인 안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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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를 대표하는 대형 SUV ‘XC90’이 12년만에 거듭났다. XC90은 볼보의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차세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 안전 장비 등을 두루 갖췄다. 또 향후 볼보 신차에 적용될 몇몇 디자인도 적용됐다.

 

특히 XC90은 볼보를 상징하는 ‘안전’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델이다. 2002년에 출시된 1세대 XC90은 견고한 차체를 바탕으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차가 줄줄이 낙제점을 받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에서 지난해 최고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차체 구조물이나 에어백 등은 탑승객을 완벽히 보호했다. 2012년부터 도입된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를 대비한 설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XC90의 뛰어난 안전성은 업계를 놀라게하기 충분했다.

 

신형 XC90은 안전에 있어서 더욱 발전했다. 볼보의 새로운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초고장력 강판(UHSS, 인장강도가 80㎏f/㎟ 이상)의 사용도 늘렸다. 초고장력 강판은 신형 XC90 전체무게의 40%를 차지하며 1세대 모델에 비해 사용량은 5대가 증가했다.

 

볼보는 신형 XC90을 공개함과 동시에 자체적인 충돌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유로 NCAP 충돌테스트 기준에 의거해 시험이 진행됐다. 전면과 측면, 전복 테스트 등을 통해 차체의 견고함과 에어백 작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신형 XC90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야간 주행에서도 보행자나 자전거 등을 탐지하는 야간 보행지 탐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in Darkness), 도로 가장자리나 가드레일 등을 감지해 스티어링휠을 스스로 조향하는 기술(Road Edge and Barrier Detection With Steer Assis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코너 진입시 차선을 유지하기 위한 스티어링휠 조향 시스템이 추가됐고, 교차로 사고 방지 시스템, 후방 차량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볼보 신형 XC90은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트림이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고, 신형 XC90 출시를 기념한 ‘XC90 T6 AWD 퍼스트 에디션’은 미국 시장에서 6만5900달러(약 668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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