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엔진 배기량은 낮추고, 성능과 효율을 높인 파사트 1.8 TSI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차는 이달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그에 앞서 일부 제원이 공개돼 화제다.

18일,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에 따르면 폭스바겐 파사트 1.8 TSI의 복합연비는 11.6km/l다. 도심 연비는 10.1km/l, 고속도로 연비는 14.3km/l에 달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파사트 2.5 MPI에 비해 연료효율은 약 12% 향상됐다.

 

파사트 1.8 TSI는 자연흡기 방식을 사용한 2.5 모델에 비해 배기량은 낮지만 터보차저의 활용으로 기존과 동일한 1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1.0kg.m 상승한 25.5kg.m에 달한다.

 

한편, 파사트 1.8 TSI는 지난 4월 북미 지역에서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폭스바겐은 파사트, 제타, 비틀 등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모델에서 변속기와 변속 냉각기를 연결하는 이음 고리에서 결함을 발견해 북미 지역 딜러에게 판매 중단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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