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크로스오버 ‘NX’ 생산 돌입…10월 국내 출시 예정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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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1 13:17
렉서스, 크로스오버 ‘NX’ 생산 돌입…10월 국내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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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의 생산이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렉서스 최초의 소형 크로스오버이자 최초의 터보 엔진이 탑재되는 NX는 이르면 10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NX는 10월 전세계에 출시될 계획이며 국내에도 이 시기에 맞춰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렉서스는 8일(현지시간), 일본 큐슈 미야타 공장에서 NX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렉서스 공장의 니하시이와오 사장은 “세계 곳곳에서 NX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많은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며 “NX는 렉서스 라인업의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X는 이달 초 일본에서 사전 계약을 실시했으며, 이미 6500대 이상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그룹 부사장 마사모터마에카와는 “NX의 인기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NX에는 렉서스 최초로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이 터보 엔진은 미야타 공장 인근에 위치한 칸다 공장에서 생산된다. 2.0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량의 속도, 스티어링 조향 등에 따라 앞뒤 구동력이 자동으로 배분되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NX300h에는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엔진은 15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종합출력은 194마력에 달한다. 한국도요타는 국내에 NX300h를 먼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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