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후속 실내 공개…기어노브 디자인 '희한하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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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5 11:58
기아차, 쏘렌토 후속 실내 공개…기어노브 디자인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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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렌토 실내 렌더링
▲ 모터그래프가 지난 7월 포착한 쏘렌토 후속 모델의 실내

기아차의 야심작인 신형 쏘렌토가 하나씩 베일을 벗고 있다. 특히 기어노브의 디자인은 이전 어떤차와도 전혀 달라 눈길을 끈다. 

기아차가 하반기 출시될 쏘렌토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UM)의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5일 공개했다.

렌더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쏘렌토 후속 모델의 실내는 '모던&와이드'를 콘셉트로 구현했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특히, 대시보드와 도어가 연결된 디자인이 적용돼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고 기아차 측은 강조했다.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은 최근 출시된 카니발의 스티어링 휠과 비슷한 둥근 형태이며, 짧고 독특한 디자인의 기어노브가 적용됐다. 센터페시아는 네비게이션이 독립적으로 돌출돼 있어 하단부에 있는 공조장치와 차별화됐다.

▲ 기아차 쏘렌토 스파이샷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 후속 모델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며 고급 세단 못지 않은 고급스럽고 안락한 공간 구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의 실내 디자인과 고급화된 디테일은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쏘렌토는 2002년 정통 SUV를 표방하며 탄생한 이후 최근 2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쏘렌토 후속 모델은 2009년 출시한 2세대 모델 쏘렌토R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이다.

기아차는 아웃도어 문화 확산 등에 맞춰 쏘렌토 후속 모델의 전장과 축거를 각각 95mm, 80mm 늘려 공간 활용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을 완성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아차 측에 따르면 초고장력 강판의 비율을 53% 적용하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해 구조용 접착제 사용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높은 차체 강성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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