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유럽 전략 모델 i20의 2세대 모델 디자인 스케치가 공개됐다. 신형 i20는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가진 것이 큰 특징이다. 현대차는 디자인 외에 다른 세부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신형 i20는 온라인을 통해 오는 11일 공개될 예정이며,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다.

▲ 현대차 신형 i20 디자인 스케치.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신형 i20의 디자인이 담긴 스케치를 공개했다. 두장의 스케치에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신형 i20의 모습이 담겼다.

신형 i20는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다. 신형 제네시스를 통해 선보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 신형 i20 디자인 스케치.

현대차 측은 긴 보닉과 굵은 선, 역동적인 비율 등으로 신형 i20의 강렬함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거대한 육각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 제네시스에서 영감을 얻은 테일램프 등이 적용됐다.

▲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i20.

최근 현대차가 고성능 신차 만들기에 몰입하고 있는 만큼, 고성능 모델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러 외신은 보도했다. 특히 i20의 경우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사용되고 있어서 현대차가 i20 고성능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외신은 특히 현대차의 N 디비전 배지를 달 첫번째 모델로 예상하고 있다.

▲ 2014 WRC에서 활약 중인 현대차 i20 랠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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