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고성능 전동화 라인업 2종을 사전 공개한다. 두 차량은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XM 레이블 레드와 i7 M70 xDrive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XM 레이블 레드는 BMW M 출범 5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M전용 모델 XM의 하이퍼포먼스 버전이다.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V8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으며, 최고출력은 748마력에 달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V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M 최초로 기본 탑재되는 후륜조향 기능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최고 수준의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i7 M70 xDrive는 7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V12 엔진을 탑재했던 이전 세대의 M760Li보다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듀얼모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660마력을 내며,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3.7초만에 가속할 수 있다. 

다양한 고성능 기술들도 볼거리다. M 퍼포먼스 라인업에 속하는 모델인 만큼,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M 전용 사양들을 품고 있다. 런치 컨트롤과 M 스포츠 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토크는 112.4kgf·m까지 증가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국내 유일의 LPGA투어의 명성에 걸맞는 독보적인 고성능 모델들을 최초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골프팬들과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2019년 LPGA 정규 투어로 열린 첫 번째 대회부터 매년 신형 모델의 국내 최초 데뷔 무대를 선사해왔다. 2022년 대회에서는 신형 X7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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