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막내 SUV, X1에 고성능 라인업이 추가된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신형 X1 M35i xDrive의 배출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X1의 고성능 M 라인업이 국내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관은 M 전용 디자인을 기반으로 마감됐다. 공기흡입구 크기를 키운 전면부 범퍼, 트윈 머플러가 포함된 후면부 범퍼, M 사이드미러, 블랙 키드니 그릴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실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센사텍 스포츠 시트, 알칸타라와 알루미늄, 가죽 등 고급 소재가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317마력, 최대토크는 40.8kgf·m를 발휘한다. BMW의 2.0리터 4기통 엔진 중 가장 높은 출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50km/h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모드와 주행 상황에 따라 전·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해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보장한다.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 레드 또는 블루 컬러 캘리퍼가 포함된 M 스포츠 브레이크, 19인치 휠, 사계절 타이어, 스포츠 배기 등이 기본이다.
BMW X1 M35i xDrive의 국내 출시일 및 가격은 미정이다. 독일 판매 가격은 4만8346유로(약 69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