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1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내구 레이스 ‘2014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참가하는 아우디 팀에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함께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로 꼽히는 대회로,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레이스다.

특히, 세계 자동차 브랜드 200대 이상이 출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대회로, 험난한 서킷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는 만큼 차량뿐 아니라 타이어 성능이 중요한 대회라고 한국타이어 측은 밝혔다.

▲ 한국타이어 F200을 장착한 아우디 R8 LMS 울트라 머신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아우디의 ‘아우디 프로스페리아 씨 압트 레이싱 팀’을 후원한다. 아우디 팀은 R8 LMS 울트라 모델로 출전하는데, 여기에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F200이 장착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각 자동차 브랜드가 자존심을 걸고 차량의 성능을 경쟁하는 경기"라며 "아우디 팀이 한국타이어를 선택한 것은 한국타이어의 기술과 품질이 그만큼 인정받은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뉘르부르크링 24시 이외에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D 등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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