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현대차 AG, 하반기 출시…가격은 4천만원대 초반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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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9 13:07
[부산모터쇼] 현대차 AG, 하반기 출시…가격은 4천만원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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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고급 세단 'AG(프로젝트명)'가 드디어 공개됐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4천만원 초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29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모터쇼'에서 AG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AG는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위치한 대형 세단으로, 현대차가 더욱 세분화된 고급차 시장을 겨냥해 만든 신차다. 출시 일정은 올해 하반기로, 현대차 관계자는 11~12월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 AG(프로젝트명)

현대차에 따르면 AG는 첨단 편의사양 및 우수한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세단으로,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에 이어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돼 심플하면서도 유려한 외관을 갖췄다.

AG는 그랜저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차체가 더 크고 고배기량의 엔진이 탑재된다. 차체 크기는 그랜저와 비교해 높이와 넓이는 같지만, 길이가 50㎜ 길다. 엔진도 그랜저보다 한 단계 높은 3.0∙3.3리터급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그랜저는 2.4∙3.0).

현대차 관계자는 "AG를 통해 고급 세단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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