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14일 신형 파사트 GT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신차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을 비롯해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MIB3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정제된 라인이 특징이다. 곳곳에 크롬 포인트가 더해졌고,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전장은 이전 대비 10mm 길어졌다. 

실내에는 MIB3가 내장된 10.25인치 디지털 콧핏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30가지 컬러가 제공되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자리잡았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 및 뒷좌석 열선시트를 기본화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시속 210km까지 작동되는 IQ.드라이브와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을 비롯해 오토 하이빔, 코너링 라이트 기능이 포함된 IQ.라이트도 탑재됐다. 이 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음성 인식 컨트롤 기능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2.0 TDI 엔진과 7단 DSG가 탑재된다. 동력계통은 전륜구동 및 사륜구동(4모션)으로 구분되며, 복합연비 14.0~14.9km/l를 발휘한다.

신형 파사트 GT의 잠정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4490만~539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종 판매 가격은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내년 1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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