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스웨덴 셰브데 공장서 전기 모터 본격 양산…5년 내 풀 생산라인 구축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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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1 10:07
볼보, 스웨덴 셰브데 공장서 전기 모터 본격 양산…5년 내 풀 생산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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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스웨덴 셰브데 엔진 공장에서 전기 모터 조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기 모터는 배터리, 파워 일렉트로닉스 등과 함께 전기차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이다. 볼보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 중 50%를 순수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 아래, 전기 모터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셰브데 공장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핵심축을 담당하는 거점 공장으로서 향후 5년 간 900억원을 투입해 완전한 전기 모터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셰브데 공장에서 기존 내연기관 생산을 담당하는 기관은 볼보 자회사인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스웨덴(PES)’으로 이관된다.

볼보 운영·품질담당 하비에르 바렐라 수석부사장은 “볼보자동차 첫 모델을 비롯해 모델 대부분의 엔진 생산을 담당한 셰브데 공장이 볼보의 전기 모터 생산을 담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향후, 개발 및 생산 라인업 완성을 통해 엔지니어들의 에너지 효율성,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더욱 향상시킴으로써 전동화 전략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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