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로드스터 Z2 내놓을것"…전륜구동 폭 넓히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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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4 10:38
"BMW, 로드스터 Z2 내놓을것"…전륜구동 폭 넓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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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매체가 예상한 BMW Z2의 모습

BMW가 Z4보다 낮은 등급의 2인승 소형 로드스터를 내놓으며 차종을 다양화 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5월호에서 BMW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가격과 성능을 낮춘 2인승 로드스터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2인승 컴팩트 로드스터의 명칭은 Z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매체는 신형 로드스터에 소프트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공차중량은 1200kg 가량이 될거라 분석하는 등 여러 해외 매체들이 신형 BMW 로드스터에 대한 다양한 예상을 쏟아냈다.

▲ BMW Z4

매체들에 따르면 BMW로서는 독특하게 전륜구동방식을 채택해 4륜구동까지 적용 가능하다. 또 BMW의 차세대 소형차 플랫폼인 'UKL'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이는 가볍고 작은 차량에 최적화 된 전륜구동 기반 플랫폼으로 BMW는 신형 미니, 신형 X1,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에도 폭 넓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 BMW 플랫폼

매체는 또 Z2에는 BMW 1.5리터급 3기통 또는 2.0리터급 4기통 터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엔트리급 160마력부터 230마력 정도의 출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M버전은 300마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 BMW 1.5리터 트윈파워 3기통 엔진

BMW Z2의 경쟁 차량으로는 아우디 TT, 미니 쿠퍼 쿠페, 마쓰다 MX-5, 도요타 86 등이 될 것으로 보이며 3만~5만 달러의 가격으로 2017년 출시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해외 네티즌들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은 "BMW는 전통적으로 후륜구동을 선택해왔는데, 운동성능이 가장 중요한 로드스터에 전륜구동을 선택하는 것은 의외"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카앤드라이버는 "이번 로드스터가 BMW의 전통적인 후륜구동 전략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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