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와 중국 텐센트가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하이 퍼포먼스 D3 플랫폼을 실행할 계획이다. D3는 ‘데이터-드리븐 디벨롭먼트(Data-Driven Development)’의 약자로, BMW 그룹의 새로운 IT플랫폼이다.

텐센트는 중국 내 최대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BMW는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에 필요한 연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중국에서 자율주행 시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내년 초 자율주행 차량의 본격적인 운행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새롭게 출시될 신차 중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비율을 1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스마트 자동차 시장 규모가 내년까지 1000억 위안(한화 약 1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