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경자동차, 韓 전기차 시장 본격 공략 선언…"국토부 제작자 등록"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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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7 14:56
中 북경자동차, 韓 전기차 시장 본격 공략 선언…"국토부 제작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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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북경자동차그룹(이하 BAIC)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BAIC 한국지사인 북경모터스는 최근 국토교통부 제작자 등록을 마치고, 다양한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BAIC는 중국 국영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된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이다. 현대차와의 합작사인 베이징현대를 비롯해 BAIC 모터, RAW, 포톤, 베이징벤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북경모터스는 올해 전기버스인 '그린타운'을 출시할 예정이다. 8.5m급 중형 버스로,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저상형 타입으로 제작됐다.

이어 연내 'EU5'도 투입할 계획이다. 2018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EU5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중형 승용 EV다. EU5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주행습관을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다윈(Darwin)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외 소형 SUV 'X3'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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