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는 13일, 내달 지프 신형 랭글러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특별한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을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다. FCA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은 한국 소비자만을 위해 올 뉴 랭글러 출시 전에 선보이는 특별한 모델”이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상 최강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지프만의 헤리티지가 더해져 오프로드 매니아는물론,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올 뉴 랭글러는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JK 플랫폼 기반의 2007년식 랭글러가 발표된 이래 11년만에 완전 변경되어 지난 2017년 LA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지프의 정통 SUV 본능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 자유를 선사하는 개방감, 연료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혁신적인 안전 사양 그리고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또 기존의 커맨드-트랙(Command-Trac) 및 락-트랙(Rock-Trac)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번 런치 에디션은 2.0 루비콘 4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됐고,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도어 실 가드(Door Sill Guard)와 튜블라 크롬으로 장식된 사이드 스텝(Side Steps)이 적용됐다. 볼록한 돔으로 입체감을 표현한 17인치 비드 락(Bead-lock) 알루미늄 휠과 실버 바탕에 블랙으로 지프의 아이덴티티가 녹아있는 타이어 밸브 스템 캡(Valve Stem Cap)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후면의 스페어 타이어 커버에는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뱃지가 붙었다.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락-트랙(Rock-Trac®)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루-락(Tru-Lok®) 전자제어 디퍼런셜 잠금장치, 전방 스웨이바 분리 시스템 등을 통해 산, 바위, 계곡 등 어떤 상황에도 최상의 돌파력을 제공한다. 또한, 최고출력 272마력(ps),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연비 효율성이 향상된 최신 2.0L GME-T4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 모델은 블루, 화이트의 2가지 컬러로 출시되고, 내달 21일 국내 공식 출시 전까지 한정 기간 동안 판매된다. 가격은 61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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