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가 미국에서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차급별로 '2014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자동차는 컨슈머리포트의 자체 성능평가와 110만 회원들로 부터 수집한 불만 사례, 여기에 충돌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10개의 차급에서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하는 것이다. 

▲ 현대차 싼타페

싼타페는 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뽑혔다. 컨슈머리포트 측은 "7인승 싼타페는 가장 쾌적하고 전정적인 SUV 중 하나"라면서 "안락한 승차감과 정숙성, 리무진 같은 뒷좌석,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290마력의 V6 엔진은 부드럽고 잘 정제됐으며, 약 8.5km/l(20mpg)의 연비도 양호한 편"이라 설명했다.  

한편, '2014 최고의 자동차'에서 전체 1등은 테슬라 모델S가 차지했다. 이밖에 스바루 포레스터는 소형 SUV, 혼다 어코드는 중형 세단, 스바루 임프레자는 소형차, 도요타 프리우스는 친환경차, 램 1500은 픽업 트럭, 아우디 A6는 럭셔리카, BMW 328i는 스포츠 세단, 혼다 오딧세이는 미니밴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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