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리즈 넘어선 포르쉐 파나메라…수입 고급세단의 지각변동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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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6 13:41
7시리즈 넘어선 포르쉐 파나메라…수입 고급세단의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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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가 수입 고급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파나메라는 수입 고급세단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BMW 7시리즈를 넘어섰다. 파나메라의 폭발적인 판매 덕분에 포르쉐코리아는 2014년 창립 이래 월 최다판매실적까지 기록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및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서 535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5년 6월 479대 판매실적 이후 최고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파나메라가 포르쉐의 높은 성장을 견인했다.

파나메라는 지난달 총 337대가 등록됐다. 파나메라 4는 285대, 파나메라 4S는 23대, 파나메라 터보는 29대가 팔렸다. 파나메라가 국내 시장에서 월 300대 이상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1월 판매량 기준으로 한국 시장은 중국, 미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파나메라가 3번째로 많이 팔렸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지연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이탈하지 않았다”며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에서 포르쉐 파나메라가 뛰어난 제품력과 희소성의 가치라는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나메라는 수입 고급세단 세그먼트의 대표모델인 BMW 7시리즈마저 제쳤다. 7시리즈는 지난달 한국 시장에서 222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907대가 판매되며 수입 고급세단 시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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