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원자재가 상승에 타이어 공급가 인상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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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3 10:43
미쉐린, 원자재가 상승에 타이어 공급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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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코리아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타이어 공급가격을 인상한다.

 

미쉐린코리아는 이달 31일부터 대리점에 공급하는 타이어 가격을 4~6% 가량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제품별 인상폭은 승용차용 타이어가 평균 4%, 트럭버스용 타이어가 평균 6%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비용 타이어와 이륜차타이어는 각각 6%와 5% 내외 평균 인상폭이 예고됐다.

이번 제품 가격 인상 요인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타이어 주 원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가격이 작년 2분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톤당 1200달러였던 고무는 올해 1월 톤당 2000달러 이상 올랐다.

미쉐린 그룹은 올해 1월 미국과 유럽 등 시장에서도 최대 8%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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