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와 맥라렌에 이어 람보르기니까지, 세계적인 불황이라지만 돈 많은 사람들의 지갑은 더 크게 열렸다.
람보르기니는 9일(현지시각), 작년 한 해 동안 세계 시장에서 전년(3245대) 대비 7% 늘어난 3457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우라칸은 2353대, 아벤타도르도 1104대 판매됐다.
람보르기니가 가장 많이 팔린 곳은 미국으로, 전체 판매량의 30%에 달하는 1041대가 판매됐다. 한국에서는 총20대의 람보르기니가 주인을 만났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우라칸 슈퍼레제라를 비롯해 아벤타도르 S 등을 추가해 작년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람보르기니는 2016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면서 "우라칸과 아벤타도르에 이은 세 번째 모델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SUV 모델인 우르스가 곧 출시될 것임을 예고했다.
하만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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