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내달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스타워즈:로그원' 기념 모델을 내놓았다. 영화와 이름이 비슷한 SUV '로그'를 영화 속 캐릭터처럼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에디션 모델은 스타워즈의 정식 라이센스를 받고 판매되는 첫 번째 자동차로 알려졌다.

▲ 닛산 로그:로그원 스타워즈 에디션

닛산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6 LA모터쇼'를 통해 '로그:로그원 스타워즈 에디션(Nissan Rogue One Star Wars Edition)'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실물 크기의 '타이파이터'가 함께 전시됐으며, 에디션 모델 공개 행사에 스톰트루퍼가 나왔다.

▲ 닛산은 LA모터쇼 부스에 실물 크기의 타이파이터를 전시했다.

두 종류의 에디션 모델이 소개됐으며 각각 영화 속에 등장하는 두 세력 '저항군 연합'과 '은하 제국'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로그 SV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각각 화이트와 블랙 컬러로 심플하게 디자인됐다. 에디션 모델은 일반 모델과 달리 블랙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이 적용됐으며, 전용 엠블럼이 부착됐다.

▲ 닛산 로그:로그원 스타워즈 에디션
▲ 닛산 로그:로그원 스타워즈 에디션

 

▲ 닛산 로그:로그원 스타워즈 에디션

 

로그 스타워즈 에디션 모델은 총 54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5000대는 미국에 출시되며, 400대는 캐나다에서 팔릴 계획이다. 구매 시 영화에 등장하는 데쓰트루퍼 헬멧 레플리카가 기프트로 제공된다. 

▲ 닛산 로그:로그원 스타워즈 에디션

 

파워트레인은 기존 로그 SV와 동일하다. 2.5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71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됐다. 또,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에디션 모델은 옵션 패키지 적용 방식으로 판매된다. 에디션 패키지는 1990달러(약 235만원)로 전륜구동 모델은 2만9890달러(약 3533만원), 사륜구동 버전은 3만1240달러(약 3692만원)로 책정됐다.

▲ 닛산 로그:로그원 스타워즈 에디션 구매 시 증정되는 데쓰트루퍼 레플리카

 

한편, 닛산은 영화 스타워즈를 테마로 만든 로그의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아래는 로그 스타워즈 광고 영상과 스타워즈:로그원 파이널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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