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코너 맥그리거의 롤스로이스 사랑…UFC 챔피언의 위엄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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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7 16:50
‘악동’ 코너 맥그리거의 롤스로이스 사랑…UFC 챔피언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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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05’에서 아일랜드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는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Eddie Alvarez)를 상대로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까지 정복한 코너 맥그리너는 UFC 역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체급의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선수가 됐다. 

 

코너 맥그리거는 현재 UFC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 중 하나다. 뛰어난 실력과 함께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격투기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에서 가장 높은 대전료를 받고 있는데, 이번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는 순수 대전료만 약 500만달러(약 58억원)을 받았다.

 

부와 명예를 모두 차지하는 그는 롤스로이스의 열렬한 팬이다. SNS를 통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다양한 롤스로이스를 자주 자랑하기도 했고, 라이트급 타이틀전 사전 인터뷰에서는 “밖에 롤스로이스 두대를 세워놨다. 한대에 벨트 하나씩 싣고 집으로 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엔 자신의 얼굴과 별명인 ‘노토리어스(Notorious)’를 새긴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기본 가격은 25만달러(약 2억9500만원) 수준이지만, 코너 맥그리거가 주문한 고스트는 35만달러(약 4억2천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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