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호텔에서 '2016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차세대 파워트레인 시스템 등을 공개했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덴소, 말레, 마그나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학계 및 연구소의 전문가 1100여명이 참가했다.

현대기아차는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기아차는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및 니로 PHEV에 적용되는 것으로, 하이브리드 전용 카파 1.6 GDI 엔진과 6단 DCT를 기반으로 전기모터와 8.9kWh 고효율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밖에 람다 3.3 GDI 터보 엔진과  R 2.2 디젤 엔진, 전륜 8속 자동변속기 등을 비롯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전시물 6종과 제네시스 G80, 아이오닉 전기차, 니로 하이브리드, K7 등이 함께 전시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와 당사간의 활발한 기술교류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파워트레인에서의 지속적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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