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 지었다.

노사 양측 대표는 지난 12일 작업환경 개선과 잔업 근무시간 조정 등을 추가한 3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2차례 연속 부결된 바 있다. 

조합원 2300여명은 13일 제 3차 찬반투표에서 57.3% 찬성으로 2016년도 임단협을 최종 통과시켰다.

올해 임단협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3만1200원 인상과 생산성 격려금(PI) 200% 지급, 인센티브 8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인센티브는 노사상생 타결 격려금 400만원과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 경쟁력 강화 격려금 50만원, 상생 노사문화 격려금 50만원(비즈포인트) 등이다.

또한 근무강도 개선 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체휴일 적용과 통상임금 지급항목 확정 등을 반영했다.

 

회사측은 “2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타결을 통해 신차 출시와 수출 증가에 따른 시장 수요를 차질 없이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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