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가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제 남은 것은 이번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의 찬반 투표 결과 뿐이다.

현대차는 12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27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로 합의된 주요 내용은 1차 잠정합의 대비 기본급 4천원 인상,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상품권 30만원 등이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7만2천원 인상(기존 개인연금 1만원 기본급 전환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에 2차 잠정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로 인한 더 이상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데 대해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4일 실시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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