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임단협 최종 타결…추석 후 내수 시장 집중

한국GM 노조가 올해 임단협 합의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한국GM은 지난 6일 도출된 '2016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2851명이 투표에 참석했으며, 이중 7567명(58.9%)이 찬성표를 행사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월2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0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6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8만원 인상과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50만원(2016년말 지급) 등이 포함됐다.

한국GM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올해 임단협을 마치게 됏다. 회사는 연휴 이후 스파크와 말리부 등 주력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