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린카는 지난달 제주에 도입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한 달간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그린카 고객들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셰어링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설문에 대해 이용자 97%가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 80% 이상이 남자였으며, 연령대별로 20대 57%, 30대 20%를 차지했다. 고객들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대여한 이유는 ‘최신 전기차를 체험하기 위해(43%)’, ‘요금이 저렴해서(23%)’ 등이 꼽혔다.

그린카에 따르면 제주에서 운영된 총 10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건당 평균 대여시간은 23.5시간이고, 평균 주행거리는 111km를 기록했다. 제주서 아반떼 가솔린 차량의 평균 대여시간인 6.8시간과 평균 주행거리인 68km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그린카 마케팅부문장 황태선 이사는 “그린카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선입견이나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대차 아이오닉과 쉐보레 볼트 등 다양한 친환경차에 대한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전기차 카셰어링을 확대를 위해 9월 중 서울 지역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추가 도입한다. 또한 전기차 운영대수도 연내 100대까지 확대하여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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