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내달 출시' 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산뜻한 자동차가 되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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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3 10:07
[스파이샷] '내달 출시' 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산뜻한 자동차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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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가 곧 국내에도 공개된다. 우락부락했던 이전 디자인은 간데 없고 산뜻한 최신 디자인으로 한층 세련된 모습을 갖춘게 특징이다. 해외에서 공개된 디자인과 어떤 점이 다른지 살펴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 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사진=모터그래프 독자 '진우석'님 제보)

12일, 한국GM 부평공장 인근의 한 주차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의 모습이 카메라에 촬영됐다. 트랙스 페이스리프트는 내달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 곳곳에는 '얼룩무늬' 위장테이프가 부착돼 있지만, 주요 부분은 가려지지 않아 전체적인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위장을 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걸 홍보하기 위해서 스티커를 붙인걸로 보인다. 

한 눈에 봐도 쉐보레 신형 말리부와 아베오 페이스리프트 등 최신 모델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 

▲ 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특유의 듀얼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돼 이전에 비해 역동적인 모습이며, 헤드램프는 보다 날렵하게 다듬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다소 평범했던 기존 모델에 비해 세련된 인상이다. 확 달라진 전면과 달리 후면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반사판 위치가 바뀌었고, 테일램프 모양이 약간 다듬어진 정도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휠이 장착됐고, 컨티넨탈 타이어가 적용됐다.

▲ 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

실내는 새 계기반이 탑재되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추가된 7인치 터치스크린이 더해질 예정이다. 다만, 테스트카에는 센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지 않은 상태다. 주행 성능 테스트에 중점을 둔 시험주행차기 때문에 일부 편의사양은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센터페시아 버튼 구성을 이전보다 간결하게 변경됐고, 시트에는 새로운 무늬가 새겨졌다. 또, 일부 소재도 이전에 비해 개선됐다.

▲ 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의 18인치 휠과 컨티넨탈 타이어. 실제 판매모델에 해당 제품이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안전사양으로는 10 에어백 시스템을 비롯해 사각 지대 경보 장치,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기존 엔진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1.4리터 가솔린 터보와 1.6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디젤 모델은 135마력, 32.8kg.m의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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