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 양측은 지난 7월11일부터 본격적인 임단협 협상을 시작했다.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3만1200원 조정을 비롯해 노사상생 및 신차출시 격려금 750만원, PS 선지급 200만원, 상반기 변동 생산성격려금(PI) 150% 지급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인사제도 개선안으로 사무직군 임금인상액 중 평가인상분을 45%에서 100%로 확대 반영했다. 이외 근로자의 날과 일요일 중복시 대체 휴일 적용과 통상임금 지급항목 확정 등 단체협약 17개항도 합의됐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노사 대타협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잠정 합의안을 통해 '회사가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고 회사가 성과를 낼 때 직원들에 보답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켰다는데 의의를 뒀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7일과 8일 실시될 예정이다. 노사 양측은 추석 전 임단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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