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40 페이스리프트, XC90처럼 달라진 디자인…가격은 그대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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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21 10:22
볼보 V40 페이스리프트, XC90처럼 달라진 디자인…가격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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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V40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나온 V40 페이스리프트는 2013년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V40의 부분 변경 모델로, 볼보자동차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코닉 요소가 더해져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올뉴XC90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볼보자동차 아이언마크, 세로 그릴,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볼보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드라이브-e가 탑재됐다. D3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150마력, 최대토크 32.6kg.m, 복합연비 16.0km/l, 트윈터보를 장착한 D4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9kg.m, 복합연비 16.8km/l다. 가솔린 모델인 T5는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장착한 트윈차저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시속 50km이내의 속도에서 전방의 차량과의 추돌 위험이 감지되었음에도 불구 운전자가 이에 대처하지 않는 상황에서 오토 브레이킹 시스템이 작동되는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를 비롯해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파노라믹 선루프, 운전석 전동식 메모리 시트 등의 사양이 V40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무상보증 기간도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중 유일하게 5년 또는 10만km다. 

V40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3670~4430만원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 측은 "국내 시장에서 고객층 확대를 지속 추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가격을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V40은 작년 국내 시장에서 672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57%가량 성장했다. 볼보만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연비 효율,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등을 통해 볼보자동차의 고객층을 젊어지게 하고 있는 한국 시장 핵심 전략모델 중 하나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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