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13일,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 2013대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000대 고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1882대) 대비 7%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달에는 총 416대가 팔렸는데 이 역시 월 판매 최대 기록이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파이더

실적은 V10 엔진이 탑재된 우라칸이 이끌었다. 총 1370대가 인도되면서 브랜드 10기통 모델 판매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우라칸의 24개월 판매 실적은 이전 모델인 가야르도 대비 87% 증가했다.

12기통 아벤타도르는 643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고, 58개월 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보면 아벤타도르 역시 이전 모델인 무르시엘라고 대비 127%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미니칼리는 “우라칸의 판매 호조로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우라칸 뿐 아니라 12기통 아벤타도르 모델에 대한 견고한 수요도 남은 하반기 실적 전망을 밝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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