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벨로스터 후속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보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모델로 만들어지며 고성능 N 모델까지 라인업에 추가된다.

▲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뮬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6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코드명 JS) 뮬(Mule, 잡종차)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내년 11월, 고성능 N 모델은 내후년 6월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형 벨로스터 시험주행차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보안을 위해 외관은 현행 모델 차체로 덮어 씌웠다. 언뜻 보면 현재 판매되는 벨로스터처럼 보이지만 파워트레인과 엔진 등 대부분의 부품이 새로 개발된 것이고, 서스펜션 등도 새롭게 세팅됐다. 

▲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뮬 시험주행차

자세히 보면 헤드램프와 전후면 휀더, 보닛 라인 등이 어긋난 것을 볼 수 있다. 외장 색상도 균일하지 않다. 또, 현행 벨로스터 터보의 차체가 적용돼 듀얼배기구가 장착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배기파이프는 범퍼 하단 우측에 숨겨져있다. 타이어에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된 모습도 인상적이다.

▲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뮬 시험주행차

신형 벨로스터는 새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휠베이스가 길어지고 이전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게 된다. 

고성능 N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i30 N에 이은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 모델로, 신형 벨로스터 N은 i30 N과 비슷한 수준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뮬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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