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는 13일, 100년 전 미국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500'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이스카 '푸조 L45'의 100주년 기념 콘셉트카 'L500 R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 푸조 L500 R 하이브리드 콘셉트

지난 1916년 5월 30일, L45 레이스카는 평균 시속 135km를 기록하면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당시 우승한 L45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레이스카의 파란색 외장과 레드 컬러 포인트를 이어받아 화려한 디자인의 스포츠카로 탄생했다.

외관은 푸조의 최신 디자인이 더해졌고,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낮은 차체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운전자 1인 탑승 구조로 만들어졌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홀로그램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콕핏' 기술이 적용됐다.

▲ 푸조 L500 R 하이브리드 콘셉트

최고출력 270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고, 합산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74.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경량화를 통해 차체 무게가 1톤에 불과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2.5초다.

▲ 푸조 L500 R 하이브리드 콘셉트
▲ 푸조 L500 R 하이브리드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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