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차는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6 월드랠리 챔피언십' 6차 대회인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egna) 랠리에서 개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지난 2014년 독일 랠리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특히, 티에리 누빌은 첫째 날 6위로 출발해 둘째 날 1위에 올랐고,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Jari-Matti Latvala)의 추격을 따돌리고 마지막까지 선두를 고수해 우승을 차지했다.
티에리 누빌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면서 “신형 i20 랠리카의 우수한 성능과 좋은 팀워크 덕택에 이번 성과를 거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조사 부문에서는 폭스바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누적점수는 108점으로 종합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티에리 누빌이 탄 랠리카는 신형 i20 랠리카로, 유럽 현대모터스포츠법인과 남양연구소의 전담 엔지니어가 협업해 개발한 모델이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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