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6일, 내달 2일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에서 오픈카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출시는 모터쇼 이후인 9월로 예정됐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이보크 컨버터블은 2도어 쿠페 모델에 소프트톱이 장착된 것으로, 시속 48km 이내에서는 18초 만에 열리고 21초 만에 닫힌다. 

 

오픈카로 바뀌면서 차체 크기도 조금 달라졌다. 길이와 너비는 각각 4370mm, 1980mm로 쿠페에 비해 길고 넓으며, 높이는 1609mm로 조금 높다. 휠베이스는 동일한데, 트렁크 공간은 루프의 개폐 여부에 관계 없이 251리터다.

실내는 10.2인치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과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트리트 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10가지 무드등을 통해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컨버터블을 고려한 전용 안전 장치도 추가됐다. 우선,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을 통해 전복 위험이 있을 경우 뒷좌석 헤드레스트 뒤에 있는 롤-오버 바가 튀어나와 탑승자를 보호하도록 했다. 또, 스티어링 휠의 진동을 통해 경고해 주는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장치 등도 더해졌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40마력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국내 출시 모델은 2.0 디젤 모델이 유력하며, SE 다이내빅과 HSE 다이내믹 등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엔진 성능은 두 트림이 동일하지만, HSE 다이내믹에는 12 way 전동 시트, 제논 헤드램프 등 고급사양이 더해졌다.

이밖에, 오프로드를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게 해주는 전 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시스템, 노면 상태에 따라 섀시를 최적으로 만들어주는 전 지형 주행반응 시스템, 험로 주행 시 수심 정보 등을 알려주는 웨이드 센싱 시스템 등 첨단 장치도 탑재됐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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